한나라당 정책토론회 기조연설 요지 - 홍준표

  • 입력 2007년 6월 28일 14시 48분


좌파정권 10년, 반드시 종식시키고 정권교체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소위 범여권은 좌파 정권의 재집권을 획책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만약 이명박 후보가 한나라당의 후보가 되면 '검증문제'가 대통령 선거일까지 갈 것입니다. 박근혜 후보가 한나라당의 후보가 되면 대선구도가 '민주 대 반민주' 구도로 갈 것입니다.

만약 저 홍준표 후보가 되면 범여권의 검증에서 '흠 잡힐 여지'가 없고, '국적법', '반값 아파트' 등 범여권의 어젠다를 선점하고 있기 때문에 정책도 공격당할 여지가 없습니다.

아울러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한나라당 지지층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강력한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최근 양대 후보를 제외하고, 조사한 결과를 보면 홍준표가 19.6%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은 이미 홍준표를 유력한 '제3의 후보감'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지도층이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이 바로 병역, 세금, 재산 문제입니다.

철저한 검증을 거쳐 '흠 잡힐 여지가 없는' 후보를 국민 앞에 내보내는 것이 한나라당이 이기는 길입니다.

우리나라는 '2 대 8' 구조로 양극화돼 가고 있습니다. '가진 자를 위한 정당'이라는 굴레를 벗어야 합니다. 한나라당의 정책을 서민들의 요구에 일치시키는 것이 한나라당이 이기는 길입니다.

국제법상 이미 '국가'인 북한의 존재를 현실로 받아들이고, 통일시대를 대비한 남북 경제공동체 건설에 주력해야 합니다.

실질적인 대미 자주노선을 강화하는 한편 국익우선주의 외교를 펼침으로써 국민적 자존심을 되살려야 합니다. 한나라당이 앞장서서 '탈 이념의 시대'를 여는 것이 한나라당이 승리하는 길이 됩니다.

재벌중심 경제에서 중소기업 중심 경제로 산업구조가 재편되어야 합니다.

GDP 6% 수준의 교육 예산을 확보하여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을 실시해야 하며, 서민층 자제들은 대학까지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한국이 골고루 잘사는 길입니다.

대기업의 파업을 없애지 못하면 선진국으로 도약은 불가능합니다. '사회 대타협'을 통해 파업 없는 나라를 만들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획일적인 고교 평준화를 지양하고, 학생 선발은 대학의 자율에 맡겨야 합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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