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군의 ‘육도 경비정’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온 뒤, 한일월드컵 대회를 의식한 국방 수뇌부의 어정쩡한 지시 때문에 이 경비정을 지켜보고만 있던 한국 해군 2함대 소속의 357고속정을 선제공격해 침몰시켰다. 이 공격으로 357고속정 정장 윤영하 대위 등 6명이 전사하고 20여 명이 부상했다.
서해교전 5주년을 하루 앞둔 28일 당시 침몰했던 기존 고속정(참수리호. PKM)을 월등히 능가하는 무장과 최첨단 전투체계를 갖춘 해군의 차기 고속정(PKX.일명 검독수리-A) 1번 함인 `윤영하함'이 진수됐다.
해군은 PKX가 예정된 성능을 발휘한다면 모두 OO척 건조할 예정이다.
진수식에 앞서 지난 19일자 주간동아 590호는 윤영하 함을 "지금까지 나온 고속정과는 차원이 다른 첨단무기"라고 규정하고 윤영하 함의 강점으로 ▽강력한 무장 ▽스텔스 능력 ▽다양한 탐지능력 ▽방어능력 ▽독특한 추진방식 ▽합동작전 능력 등을 꼽았다.
다음은 주간동아가 보도한 PKX의 강점을 요약한 것이다
스텔스·함포 등 첨단으로 무장
연평해전과 서해교전에서 북한 경비정에 결정적인 펀치를 먹인 것은 고속정이 아니라 1200t급 초계함에서 발사한 76mm 함포였다. PKX에는 초계함에 실려 있던 강력한 76mm 함포를 주포로, 그리고 40mm 함포를 부포(副砲)로 싣는다.
해성은 경비정 같은 작은 배가 아니라 1500t 이상의 대형 함정을, 130km 밖에서 발사해 격파하는 전략무기다. 북한 해군에서 1500t이 넘는 함정은 나진급 두 척뿐인데, PKX는 이 함정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이다.
▽ 스텔스 능력 소식통들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가 독자 개발해 PKX에 적용한 스텔스 기술은 예상외로 성능이 뛰어나다고 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