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3일 이명박 전 서울시장 캠프의 기획본부장인 정두언 의원과 박근혜 전 대표 캠프의 사이버기획단장인 곽성문 의원에 대해 각각 6개월간 당원권 정지의 징계를 내렸다.
인명진 당 윤리위원장은 이날 통화에서 “정 의원은 비윤리적으로 작성된 녹취록을 근거로 ‘공천 살생부’ 발언을 해 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한편 ‘대운하 보고서 배후설’로 같은 당 식구를 근거 없이 매도했다”고 밝혔다. 또 “곽 의원도 기자들에게 ‘이 전 시장의 8000억 원 차명 보유설’을 흘리고 풍수지리가의 대운하 비판 기자회견을 주선해 당의 명예를 실추시켜 중징계가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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