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정책처는 8일 ‘해외 주요국의 부동산 가격 조정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미국의 주택 가격 조정 기간이 당초 예상보다 길어지고 조정 폭이 커지면 국내 집값 조정도 지금보다 커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미국 주택 가격과 영국, 호주, 뉴질랜드, 한국의 집값을 분석한 결과 미국 주택 가격이 10% 하락하면 국내 집값은 1.5% 정도 떨어지고, 4개국의 주택 가격은 평균 5.3% 하락한다고 추정했다. 또 경제 및 금융시장이 글로벌화되면서 부동산 가격도 동조화가 강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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