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브라질 사고기에 한국인 없어＂

외교통상부는 "17일 발생한 브라질 상파울루 여객기 충돌사고와 관련해 탑승자 176명 가운데 161명에 대한 명단을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한국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8일 밝혔다.

외교부는 "현지시각으로 18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각 오후 1시30분) 사고항공사인 탐(TAM) 항공사가 사고기 탑승자 176명 가운데 15명을 제외한 161명의 탑승자 명단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외교부는 "항공사 측이 아직 공개하지 않은 15명의 명단을 곧 추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항공사 측이 15명의 탑승자 명단을 발표하지 않은 것에 대해 별다른 설명이 없었다"고 말했다.

17일 오후 6시50분경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국내선 전용 공항인 콩고냐스공항에서 승객과 승무원 176명을 태운 탐(TAM) 항공사 소속 에어버스 A-320 여객기가 착륙도중 화물터미널과 충돌,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