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노사정위원장에 김성중 노동차관 유력

  • 입력 2007년 8월 30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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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최근 정치권 복귀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조성준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장관급) 후임에 김성중 노동부 차관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30일 인사추천회의를 열고 노사정위원장을 비롯해 정보통신부 차관 등 일부 차관급 인선안을 협의한 뒤 대통령 재가를 얻어 발표할 예정이다.

노사정위원장에는 김 차관의 승진 기용이 유력한 가운데 김대중 정부 시절 노사정위원을 지낸 윤성천 전 광운대 교수도 후보에 올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차관이 노사정위원장에 기용될 경우 후임 노동부 차관으로는 노민기 노동부 정책홍보관리본부장과 정종수 노동부 정책고용본부장이 거론된다.

정통부 차관 후임에는 김동수 정통부 정책홍보관리본부장과 석호익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이 경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사의를 표명한 이성열 중앙공무원교육원장 후임에는 행정자치부, 중앙인사위원회 1급 출신들이 후보로 검토되는 가운데 이승우 전 전북 정무부지사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 원장은 대한지적공사 사장 공모에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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