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지지율 49.7∼54.5%

  • 입력 2007년 9월 10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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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국민 조선 여론조사

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50% 내외로 나타났다. 이는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8월 20일) 직후에 비해 5%포인트 이상 하락한 것이다. 하지만 이 후보의 지지율은 다른 대선 예비후보들의 지지율을 모두 합한 것보다 높았다.

조선일보가 8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은 54.5%로 나타났다. 지난달 25일 한국갤럽에 의뢰한 조사 때 이 후보의 지지율은 60.7%였다.

국민일보가 8일 글로벌리서치와 함께 실시한 조사에서는 이 전 시장의 지지율이 49.7%로 지난달 20일 조사(57.0%) 때보다 7.3%포인트 낮아졌다.

MBC가 한나라당 경선이 끝난 뒤 처음으로 8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이 후보의 지지율이 51.6%였으며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8.5%로 뒤를 이었다. 그 다음은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4.7%),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3.6%) 등의 순이었다.

한국리서치 조사에서 다른 후보의 지지도는 손 전 지사(8.2%)에 이어 정 전 의장(6.4%),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3.6%), 문 전 사장(3.3%), 이해찬 전 총리(3.1%) 순이었다.

박정훈 기자 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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