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미국 국무부 한국과장이 팀장으로 있는 3개국 기술팀은 이날 오전 평양호텔에서 북한 측 대표단 및 중국 측 기술팀 대표와 일련의 회의를 열고 영변 핵 시설 불능화 진전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법론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3개국 기술팀은 내주로 예상되는 북핵 6자회담 전원회의에 보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차관보는 이달 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북한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만난 뒤 “북한이 올해 말까지 모든 핵 시설을 신고하고 불능화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도쿄=서영아 특파원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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