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우 “신고·불능화 로드맵작성 어렵고 중요”

  • 입력 2007년 9월 26일 16시 43분


북핵 6자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6일 "신고와 불능화는 아무도 못 가본 길이기에 길 안내도와 이정표를 만드는 것은 그 만큼 어렵고 중요하다"고 말했다.

천 본부장은 27일 개막하는 제6차 6자회담 2단계 회의 참석차 이날 베이징 서우두공항으로 입국하면서 "이번 단계 핵심과제는 신고와 불능화 등 다음 단계로 가는 길 안내도와 이정표를 만드는 일"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한국 대표단)는 우리가 가진 모든 능력과 우리만이 가진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 이번 회담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위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천 본부장은 북한의 대 시리아 핵이전 의혹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언급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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