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지난달 5일 이른바 민주개혁세력의 통합을 명분으로 열린우리당 의원 등을 주축으로 대통합민주신당이 창당된 지 53일 만에 ‘탈당 1호’ 의원이 된다.
김 의원은 27일 보도 자료를 내고 “이 길을 택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많겠지만 더 늦기 전에 초심으로 돌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28일 오전 9시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정확한 탈당 이유는 밝히지 않았으나 대통합민주신당 안팎에서는 김 의원이 대선 출마를 선언할 정근모 명지대 총장을 도울 것으로 알려졌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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