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후보 내달 부시 만난다

  • 입력 2007년 9월 29일 03시 19분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가 10월 14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면담한다.

야당 대선후보가 미국 대통령을 면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형준 대변인은 28일 “이 후보가 미국을 방문해 부시 대통령과 정·재계 유력 인사들을 잇달아 만날 예정”이라며 “멜리사 버넷 백악관 의전실장이 오늘 공식 문서를 통해 이 후보와 부시 대통령의 면담 계획을 알려 왔다”고 밝혔다.

면담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15일이나 16일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이번 면담에서 다음 달 2∼4일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와 북핵문제, 6자회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양국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훈 기자 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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