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정동영 손학규 이해찬 세 후보 중 누구와 만나도 60% 전후의 지지도로 압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창 경선이 진행 중인 대통합민주신당의 후보 지지도는 정동영 손학규 이해찬 후보순이었다. 이달 초만 해도 손 후보가 일반 여론조사 지지도에서 앞섰던 것과 비교하면 정 후보가 추석 연휴 전 지역 순회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당심을 민심으로 확산시키는 데 일단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손 후보와의 차이는 여전히 크지 않았다.
SBS가 지난달 27∼29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성인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명박 후보의 지지도는 55.2%로 나타났다. 이어 정동영 9.7%, 손학규 6.8%, 이해찬 후보 5.3% 순이었다.
KBS가 지난달 27∼29일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21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이 후보의 지지도가 59.4%였고, 정동영 8.3%, 손학규 6.2%, 이해찬 후보가 3.9%로 뒤를 이었다.
YTN이 지난달 27일 한국리서치를 통해 1000명을 상대로 전화조사를 벌인 결과 이 후보의 지지도는 56.2%였으며 정동영 9.0%, 손학규 7.4%, 이해찬 후보 6.2% 순이었다.
조선일보가 지난달 26, 27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103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이 후보의 지지도가 54.1%였다. 이어 정동영 7.0%, 손학규 6.7%, 이해찬 후보 3.2%였다.
추석 연휴 이후 대선후보 지지도 | ||||
- | 이명박 | 정동영 | 손학규 | 이해찬 |
KBS(9월 27∼29일) | 59.4% | 8.3% | 6.2% | 3.9% |
SBS(9월 27∼29일) | 55.2% | 9.7% | 6.8% | 5.3% |
YTN(9월 27일) | 56.2% | 9.0% | 7.4% | 6.2% |
조선일보(9월 26∼27일) | 54.1% | 7.0% | 6.7% | 3.2% |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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