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당 국책자문위원회 대선 필승 정책보고대회에서 “이번 대선은 이 나라 운명을 결정짓는 역사적 분수령이고 선거에 진다는 것은 단순히 이명박이 패배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후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지난 경선 과정과 관련해 “서운한 일을 모두 기억한다면 환자가 됐을 것이다. 나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본능적으로 잊어버리는 습성이 있다”면서 “나는 모두 잊었는데 상대방(박근혜 전 대표 측)이 쭈뼛쭈뼛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16대 시도당위원장회의에 참석해 “이번 선대위에서는 243개 당협위원장의 개별 선대위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중앙선대위는 기능 중심으로 배치될 것이고, 외부에서 영입된 위원장이 다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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