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의 톰 번 부사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e메일 인터뷰에서 “6자회담 진전 및 북한 리스크 통제와 관련한 지정학적 요인들은 7월 등급 상향조정에서 이미 반영됐다”며 “한국의 신용 상태에 직접적인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7월 말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3’에서 ‘A2’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 바 있다. S&P의 오가와 다카히라 아시아 국가 신용평가 애널리스트는“한국 국가신용등급 전망에 있어 북핵 불능화 로드맵 마련을 위한 6자회담의 결과가 남북 정상회담보다 더 중요하다”며 “(북한의) 이행 여부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신치영 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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