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탈북자 인권과 구명을 위한 시민연대는 5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상회담에서 한 번도 납북자·국군포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며 “거짓 평화를 외친 제2차 남북 정상회담 실패를 규탄하기 위한 릴레이 단식 농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납북자, 국군포로 가족들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가슴에 맺힌 한을 풀 수 있기를 기대했었지만 노무현 대통령은 단 한마디도 이야기하지 않았다”며 정부를 비판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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