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휴대전화 선거인단 7만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투표에서 손 전 지사는 유효득표 5만5682표 중 2만1359표(38.4%)를 얻어 1만9288표(34.6%)를 얻은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을 2071표(3.8%포인트) 차로 제쳤다.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1만5035표(27%)로 3위에 그쳤다.
그러나 이미 실시한 8개 시도 지역 순회경선과 1, 2차 휴대전화 투표 결과를 합친 누적 합계에서는 정 전 의장이 7만7417표(39.7%)로 여전히 선두를 유지했다.
손 전 지사는 6만6859표(34.3%), 이 전 총리는 5만961표(26.1%)를 얻었다. 손 전 지사와 정 전 의장의 누적합계 표 차는 1만558표다.
대통합민주신당은 13, 14일 중 남은 3차 휴대전화 투표(13만5000여 명 대상)를 실시하며 그 결과는 14일 실시될 서울·전북 등 8개 지역 선거인단 투표, 10, 11일 이틀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10% 반영) 결과와 함께 15일 서울에서 열릴 후보자선출대회에서 공개된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