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 “盧대통령, 전군표 거취 논의 지시”

  • 입력 2007년 10월 29일 03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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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선 대변인 “공식 방침은 수사 지켜보겠다는 것”

노무현 대통령이 전군표 국세청장의 거취 문제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28일 “노 대통령이 전 청장의 거취에 대해 어떻게 하면 좋겠는지를 의논해 달라고 일부 참모에게 얘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언론은 “전 청장이 검찰에 출두하기 전 사표를 제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국세청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 청장이 곧 거취를 표명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전 국세청장이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만큼 우리의 공식 방침은 검찰수사를 지켜보겠다는 것으로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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