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에 정통한 정부 당국자는 29일 판문점 남측 구역 ‘평화의 집’에서 열린 실무회의가 끝난 뒤 “북한이 발전소 개보수를 위한 리스트를 제출했고 품목은 100단위”라며 “북한에 줄 품목의 규격과 품질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며 이들 물품이 발전소 개보수에 쓰이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개보수를 원하는 화력발전소는 중유를 이용하는 선봉과 중유와 석탄을 혼합해 사용하는 북창, 평양, 동평양 등 모두 8곳이다.
판문점=하태원 기자 triplet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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