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처는 이날 기자들에게 e메일을 보내 “다음 달 5일부터는 통합브리핑룸 출입증을 중앙청사 안내 데스크에 맡기고 방문증을 받아 청사로 들어가 취재를 해야 한다”며 “통합브리핑룸 출입증이 없으면 일반인처럼 안내 데스크에서 공식적인 면회 절차를 거쳐 청사에 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홍보처는 특히 “통합브리핑룸 출입증 신청 현황에 따라 현재 통합브리핑룸에 배정된 기사송고석의 수를 부득이 재조정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는 홍보처가 이른바 ‘취재지원시스템 선진화 방안’이라는 취재통제조치에 따라 만든 통합브리핑룸 사용을 출입기자들이 거부하는 것에 제동을 걸기 위한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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