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1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상황점검회의에서 서울 소재 주요 사립대를 중심으로 편입학 실태에 대한 특별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서울의 주요 사립대 가운데 편입학 지원자가 많은 대학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5일 교육부 전체 회의를 통해 조사 대상 학교와 조사 방법 등을 확정해 이르면 다음 주부터 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서울의 사립대 중 편입학 인원이 300명이 넘는 7, 8개교가 우선 조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편입학 인원이 많은 서울 소재 사립대 가운데 일부를 골라 편입학 전형 방법과 2004년 이후 선발 명세, 교직원 자녀 입학 여부, 대학 자체 감사 추진 실적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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