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측 “당권 - 대권 분리 정신 지켜져야”

  • 입력 2007년 11월 7일 03시 10분


李후보 “양성평등 실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6일 당 양성평등본부 주최로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이명박과 함께 하는 양성평등시대 한마당’에 참석해 부인 김윤옥(왼쪽에서 두 번째) 씨, 김형오(왼쪽), 이혜훈(오른쪽) 의원 등과 양성평등협약 실천문에 서명한 뒤 실천문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종승 기자
李후보 “양성평등 실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6일 당 양성평등본부 주최로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이명박과 함께 하는 양성평등시대 한마당’에 참석해 부인 김윤옥(왼쪽에서 두 번째) 씨, 김형오(왼쪽), 이혜훈(오른쪽) 의원 등과 양성평등협약 실천문에 서명한 뒤 실천문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종승 기자
본회의장의 朴 전 대표 박근혜(가운데) 전 한나라당 대표가 6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인사를 청한 동료 의원과 악수를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전날 같은 자리에서 이재오 최고위원의 사과를 싸늘하게 거절했던 박 전 대표를 친이명박계인 박희태 의원(왼쪽)이 떨떠름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다. 김동주 기자
본회의장의 朴 전 대표 박근혜(가운데) 전 한나라당 대표가 6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인사를 청한 동료 의원과 악수를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전날 같은 자리에서 이재오 최고위원의 사과를 싸늘하게 거절했던 박 전 대표를 친이명박계인 박희태 의원(왼쪽)이 떨떠름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다. 김동주 기자
“이재오 사퇴는 첫 단추일 뿐…” 화합조건 제시

李측 “정면 대결해야” 반발 속 일단 지켜보기로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 측과 박근혜 전 대표 측 간의 당 내분을 둘러싼 갈등이 이회창 전 총재의 탈당 및 대선 출마를 계기로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박 전 대표 측은 당 화합의 선결 조건으로 이재오 최고위원 등의 사퇴와 당권 대권 분리를 요구하며 배수진을 쳤고, 이에 이 후보는 ‘이재오 해법’을 찾기 위한 장고에 들어갔다.

박 전 대표는 6일 국회 본회의장 입장에 앞서 ‘이재오 최고위원이 2선으로 물러나면 이명박 후보를 만날 의향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제 다 답변했다. 오늘은 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 박 전 대표는 전날 이 후보와의 면담 문제에 대해 “내가 처음에 한 이야기와 변한 것이 없는데 굳이 만날 필요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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