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가 TNS코리아에 의뢰해 실시한 이 조사에서 3후보 외에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6.9%,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2.2%, 민주당 이인제 후보 2% 등이었다.
이번 조선일보·TNS 조사 1주일 전인 10월 31일 SBS·TNS 조사와 비교하면 이명박 후보는 38.7%에서 37.9%로 별 변화가 없었고, 정동영 신당 후보는 17.1%에서 13.9%로 다소 하락한 반면, 이회창 전 총재는 19.1%에서 24%로 올랐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이 전 총재의 출마에 대해서는 반대(52.4%)가 찬성(36.6%)보다 많았다. 이 전 총재의 출마를 반대하는 이유로는 ‘이미 두 번의 대선으로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57.8%)와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을 하락시킨다’(19.9%)가 많았다. 출마를 찬성하는 이유는 ‘이회창 전 총재가 일을 잘할 것 같다’(46.3%)와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었다’(19.9%)가 많았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이 전 총재의 탈당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46.4%)이 여전히 유권자 절반 가량의 지지를 받는 강세를 유지했다. 신당 10.6%, 민주노동당 4.1%, 창조한국당 3.1%, 민주당 2.6% 등이었다.
전국 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의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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