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민주 ‘당對당 통합’ 사실상 합의

“오늘 대표-후보 4자회동”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이 당 대 당 통합 및 후보 단일화 원칙에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대통합민주신당 김현미 대변인과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11일 국회에서 각각 브리핑을 통해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 후보와 오충일 대표, 민주당 이인제 후보와 박상천 대표가 12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 모여 통합 및 후보단일화 합의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박 대표와 대통합민주신당 선대위 이용희 최고고문은 전날 심야회동에 이어 이날 오후에도 만나 △일대일, 당 대 당 통합 △중도개혁노선 채택 △통합민주당의 당명 사용 △TV 토론 이후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단일화 △내년 총선 후 2개월 내에 전당대회 개최 등에 포괄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