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지역선대위 구성 마무리…친노 안희정-김만수 등 포함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지역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마무리 했다. 정 후보 측은 11일 서울 48개 지역을 포함해 전국 243개 지역 선대위원장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 선대위원장에는 대표적 친노(친노무현) 인사들도 포함됐다.

노 대통령의 측근인 안희정 씨는 충남 논산-계룡-금산 위원장에, 김만수 전 청와대 대변인은 경기 부천시 소사 위원장에 각각 임명됐다. 이치범 전 환경부 장관은 유시민 의원이 위원장인 경기 고양시 덕양갑의 부위원장을 맡았다.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은 경남도당 위원장에 임명됐다.

정 후보 선대위에서 활동 중인 부대변인들과 경선 때 다른 선거캠프에서 공보 역할을 맡았던 인사도 상당수 기용됐다.

정 후보 측 김영근 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전남 장흥-영암 부위원장에 임명됐고, 노식래 부대변인은 서울 용산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배종호 전 손학규 후보 측 대변인은 전남 목포 위원장을 맡았다. 예비경선에 출마했던 추미애 전 의원은 서울 광진을 공동위원장에 임명됐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