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鄭, 자녀 호화유학 의혹”

  • 입력 2007년 11월 21일 03시 00분


鄭측 “비용 年3만1000달러 수준”

한나라당은 20일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의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한나라당 강성만 부대변인은 이날 정 후보의 ‘자녀 호화유학’ 의혹을 제기하며 “정 후보는 아들을 고교 1학년 때부터 미국 보스턴의 명문 사립기숙학교에 조기 호화유학을 보냈다”며 “연간 1억 원가량 드는 비용을 어떻게 충당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1996년 정 후보의 재산 신고액은 4억1962만 원이었으나 2006년 11월에는 10억9900만 원으로 늘어났다”며 “자녀 호화유학과 본인 독일 유학 등으로 막대한 경비를 감당하고도 재산이 상식 이상으로 증가했는데 분명한 해명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 후보 측은 “정 후보 아들의 실제 유학비용은 연간 3만1000달러 들었고 스탠퍼드대에서는 장학금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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