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후보는 회견에서 “대통령 선거 후보는 이 후보로 단일화하고, 보수대통합을 위한 역할은 심대평이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무소속을 유지하고, 심 후보는 후보를 사퇴하되 국중당 대표직은 갖고 이 후보 지지 활동을 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은 무소속 후보가 당적을 새로 갖거나, 정당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심 후보는 “대선 후에도 우리는 뜻을 같이하면서 정치의 장을 열어가고자 한다”고 말해 내년 4월 총선에 대비해 대선 후 신당을 창당할 뜻임을 내비쳤다.
국중당 소속 의원 5명 중 심 후보와 권선택 류근찬 김낙성 의원 등 4명은 이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으나, 정진석 의원은 “이 후보를 돕는 것은 정통성과 명분이 없다”며 지지 대열에 합류하지 않았다.
이명건 기자 gun43@donga.com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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