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곳 중 鄭 9곳 - 昌 1곳에서 1위
주요 언론사들의 대선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39.8∼45.6%로 압도적인 1위를 고수한 가운데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14.4∼17.5%)가 2위를 굳히는 양상을 보였다.
반면 11월 출마 선언 직후 20%대였던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10.9∼17.8%로 떨어지며 본보를 포함한 10개 언론사 조사 중 9개 조사에서 3위였다.
조선일보가 12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명박(45.4%), 정동영(17.5%), 이회창(13.6%) 후보 순이었다. 이어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6.7%,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3.9%, 민주당 이인제 후보 0.9%였다.
한국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12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이명박, 정동영, 이회창 후보가 각각 41.7%, 16.6%, 10.9%로 나타났다.
MBC와 코리아리서치센터가 1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명박(39.8%), 정동영(14.7%), 이회창(13.3%) 후보 순이었다.
이회창 후보는 문화일보·디오피니언 여론조사에서만 1.7%포인트 차로 정동영 후보를 앞섰다.
본보 등 나머지 9곳의 여론조사에서는 1.4∼5.7%포인트 차로 정동영 후보가 우세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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