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후보직 아니라 어떤것도 내놓을 수있다”

  • 입력 2007년 12월 14일 03시 02분


단일화 결단 촉구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 후보는 13일 “후보 단일화를 위해 이 순간 모든 것을 양보할 수 있다. 대통령 후보 자리가 아니라 어떤 것이라도 내놓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저녁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정치검찰 조작수사 시민규탄대회’에서 “이 시대가 과거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국민의 힘으로 단일화를 만들어 달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후보의 이날 발언은 문국현 이인제 후보 등의 단일화 결단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정 후보 측은 “후보 자리를 내놓겠다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벼랑 끝에 선 각오로 단일화를 이루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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