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대선]빅3 캠프 최전선 전사들

  • 입력 2007년 1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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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캠프 최전선 전사들

《제17대 대선의 선거운동이 18일로 마무리됐다. 22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무소속 이회창 대선 후보 캠프에서 각각 열과 성을 다해 뛰었던 ‘전사(戰士) 5인’의 소회와 마지막 각오를 들어봤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국민 압도적 지지 기대

○ 안상수 공동선대위원장

대한민국 경제가 너무 어려운데 나라를 망친 대통합민주신당은 계속 국정 운영의 발목만 잡고 있다. 이명박 후보가 50% 이상 득표할 수 있도록 국민께서 압도적 지지를 보내 달라. 그래야 이 후보가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경제를 살리고 대한민국도 살릴 수 있다.

득표율 50% 문제없어

○ 이방호 총괄본부장

BBK 동영상 때문에 여론이 하루 정도 출렁거렸지만 원상복구가 됐다. 오히려 지지층이 결집해 50%에 가까운 득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투표율이 높다면 50% 득표는 문제없다. 이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께서는 꼭 투표를 하셔서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 주기 바란다.

특검에서 음해 풀릴 것

○ 홍준표 클린정치위원장

지난 한 달 반 동안 이 후보의 억울함을 푸는 데 진력했으며 5일 BBK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이 후보에 대한 음해를 말끔히 정리했다. 그러나 좌파정권 연장 세력들의 책동으로 ‘BBK 특검법’이 통과됐다. 특검에서도 음해가 풀릴 것으로 확신한다.

이젠 실용주의 시대로

○ 정두언 전략기획팀장

지난 대선 과정은 오로지 네거티브만 난무한, 국민이 보기에 짜증 나는 선거였다. 국정 혼란을 막기 위해 압도적 지지를 받는 대통령이 필요하다. 이명박 후보가 당선되면 대한민국에 ‘일하는 대통령’이 다시 출현하는 것이다. 과거 ‘이념의 시대’에서 벗어나 ‘실용주의 시대’가 열릴 것이다.

포지티브 정치가 승리

○ 박형준 대변인

이명박 후보와 함께할 수 있어서 기뻤다. 일에 미쳐 보지 않은 사람은 일을 할 수 없다는 이 후보의 소신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다. 포지티브 정치가 네거티브 정치를 압도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유권자 혁명 일으킬 것

○ 정대철 총괄선대위원장

19일은 진실이 거짓을 이기는 날이다. ‘BBK 동영상’의 공개와 ‘이명박 특검법’ 통과를 계기로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 대역전이 가능해졌다. 전문가들조차 결과 예측이 어렵다고 한다. 깨끗함과 진실을 추구하는 국민의 마음이 유권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 믿는다. 국민의 저력을 믿는다.

마지막 대역전극 기대

○ 이강래 선대본부장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대역전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BBK 동영상’이 나온 뒤 이명박 후보 지지율이 급락하고, 정동영 후보 지지율은 급상승하고 있다. 이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당선무효가 될 것이다. 이 후보 지지자들의 투표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대역전극을 이뤄 낼 것이다.

진실된 후보가 이겨야

○ 박명광 선대본부장

진인사대천명이다. 앞으로 5년간 천박한 가치관의 시대 속에 살지 않기 위해서는 진실의 후보가 거짓의 후보를 이겨야 한다. 정동영 후보가 당선되는 길이 모든 젊은이들과 미래지향적 국민이 자부심을 느끼며 살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다.

참과 거짓 마지막 혈전

○ 민병두 전략기획본부장

참과 거짓의 마지막 혈전이다. 정의가 불의를 반드시 이긴다. 대역전의 기운이 무르익었다. 이명박 후보가 당선되면 대한민국이 과거로 후퇴하고 정의가 소멸한다는 위기의식이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 국민과 대중이 정동영 후보를 중심으로 결집하고 있다.

역사와 시대정신 믿어

○ 최재천 대변인

역사의 순리와 시대정신을 믿는다. 국민의 선택을 존중하고 따를 것이다. 민심 앞에서 좀 더 겸손해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정동영 후보는 늘 겸허한 자세로 국민과 함께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

흔들리는 표심 잡았다

○ 강삼재 전략기획팀장

흔들리는 바닥 표심을 잡고 부동층을 끌어들이면 이회창 후보가 당선된다. 이명박 후보의 부도덕성과 정권교체의 당위성 사이에서 고민하는 유권자가 많다. 결함있는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는 것을 많은 국민이 알고 계실 것이다. 기도하는 심정으로 국민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리겠다.

‘안정 vs 혼란’ 선택 남아

○ 이흥주 홍보팀장

무소속으로 큰 선거를 치르기가 이렇게 혹독한지 몰랐다. 국민의 정권교체에 대한 강한 신념을 느낄 수 있었다. ‘안정’이냐 ‘혼란’이냐를 선택하는 선거다. 안정된 정권교체의 적임자는 이회창 후보뿐이다. 이회창 후보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함께 책임 있고 안정된 공동정부를 구성할 것이다.

진인사대천명의 심정

○ 이채관 수행팀장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위해서는 이회창 후보 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 무소속 후보로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목숨 걸고 열심히 했다. 이 후보를 가장 지근거리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항상 흔들리지 않는 신념이 존경스러웠다. ‘진인사대천명’의 심정으로 국민 평가를 기다리겠다. 반드시 이길 것이다.

보수진영의 힘 강해져

○ 지상욱 홍보특보

돈도 조직도 없이 구국의 신념으로 출발해 여기까지 왔다. 이회창 후보의 출마로 보수진영의 힘이 더욱 강해졌다. 이 후보의 출마가 없었다면 이명박 후보도 어려웠을 것이다. 후보의 진정성에 귀를 기울이는 국민이 계속 늘고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고지가 눈앞에 와있어

○ 이혜연 대변인

고지가 눈앞에 있다. 대역전극이 시작됐다. 늦게 대선에 합류해 물리적으로 시간이 짧았던 게 아쉽지만 미래의 국가 지도자상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고 자평한다. 이회창 후보는 화려하진 않지만 해야 할 일은 반드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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