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권영길“민노당 구해달라” 이인제“신당 심판 받아야”

  • 입력 2007년 1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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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소 후보들 마지막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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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소후보들도 18일 마지막 땀방울을 쏟아냈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는 이날 신촌 등 서울지역 14곳을 돌며 강행군을 펼쳤다.

권 후보는 신촌 현대백화점 앞 유세에서 “누가 서민의 편에서 싸울 것이며 누가 서민의 살림살이를 챙길 수 있을지 국민의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며 “민노당의 실패는 서민의 실패이기에 절박한 심정으로 지지를 호소한다. 민노당을 구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피맺힌 심정으로 말씀드린다. 이번 선거는 이명박의 부정부패로 시작해 부정부패로 끝났다”며 “이명박 후보가 대선에서 이기면 한국 사회는 부패와의 전쟁, 거짓과의 전쟁, 족벌 재벌과의 전쟁이라는 격랑을 만나게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또 구로구 신도림동 거리유세에서 “무상교육, 무상의료,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만들 정당은 민노당밖에 없다”며 “미래의 희망을 만들 수 있도록 표를 달라”고 말했다.

그는 남대문시장 유세에서 “민노당은 평소에도 노동자 농민 상인과 함께 외치고 있다”며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상인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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