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대변인은 이날 당선 특별논평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위대한 선택과 압도적인 지지에 뜨거운 감동을 느낀다.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이같이 거듭 사의를 표명했다.
나 대변인은 "그동안 숱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갖은 난관을 뛰어넘어 마침내 이명박 후보가 정권교체를 이뤄낸 힘은 이 나라를 다시 살려내라는 온 국민의 간절한 소망이 한 데 모아진 것"이라며 "이제 한나라당은 국민의 준엄한 지상명령을 높이 받들어 경제를 살리고 국민대통합을 기필코 이뤄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맹자에 나오는 '천시불여지리 지리불여인화(天時不如地利 地利不如人和 : 하늘이 주는 때는 땅의 이득만 같지 않고 땅의 이득은 사람의 인화만 못하다)'라는 어구를 인용, "오늘의 대선결과는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마음이 하나로 모인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대선에서 이 후보와 한나라당을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의 선택에 대해 겸허한 마음으로 우리를 되돌아 보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이런 비판을 국민적 저력을 한 곳에 모으는 밑거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 대변인은 "2007년 12월 19일 오늘이 4800만 온국민의 승리의 날로 역사에 기록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새롭게 전진하는 날이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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