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당선 특별논평 "국민 위대한 선택에 감사"

  • 입력 2007년 12월 19일 2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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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19일 이명박 대선후보가 제17대 대통령선거에서 승리가 확실시 되자 "국민의 위대한 선택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나경원 대변인은 이날 당선 특별논평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위대한 선택과 압도적인 지지에 뜨거운 감동을 느낀다.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이같이 거듭 사의를 표명했다.

나 대변인은 "그동안 숱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갖은 난관을 뛰어넘어 마침내 이명박 후보가 정권교체를 이뤄낸 힘은 이 나라를 다시 살려내라는 온 국민의 간절한 소망이 한 데 모아진 것"이라며 "이제 한나라당은 국민의 준엄한 지상명령을 높이 받들어 경제를 살리고 국민대통합을 기필코 이뤄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맹자에 나오는 '천시불여지리 지리불여인화(天時不如地利 地利不如人和 : 하늘이 주는 때는 땅의 이득만 같지 않고 땅의 이득은 사람의 인화만 못하다)'라는 어구를 인용, "오늘의 대선결과는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마음이 하나로 모인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대선에서 이 후보와 한나라당을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의 선택에 대해 겸허한 마음으로 우리를 되돌아 보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이런 비판을 국민적 저력을 한 곳에 모으는 밑거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 대변인은 "2007년 12월 19일 오늘이 4800만 온국민의 승리의 날로 역사에 기록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새롭게 전진하는 날이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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