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위반 610건 적발…2002년 대선 절반 수준

  • 입력 2007년 12월 20일 02시 58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올해 대선에서 선거법 위반 행위 610건을 적발해 조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02년 대선 당시 조치건수인 1267건의 절반 수준으로, 선관위는 “이번 대선이 전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깨끗한 선거로 치러졌다”고 평가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특히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지난달 27일부터 18일까지 조치건수는 258건으로 2002년 당시 1009건의 25.6% 수준이었다.

선거법 위반 유형별로는 금품·음식물 제공이 105건, 불법 인쇄물 배부가 109건, 불법 시설물 설치가 79건, 유사기관·사조직 관련이 27건, 비방·흑색선전이 11건 등이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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