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새정부 효과’ 주식-부동산 활황”

  • 입력 2007년 12월 26일 02시 58분


모건스탠리 “규제 완화-대형 건설사업 추진 기대”

미국계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내년도 한국 주식 및 부동산 시장은 대통령 임기 초반 효과로 활황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25일 내놓은 ‘한국 투자 전략’ 보고서를 통해 “대통령 임기 초반에는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대형 건설프로젝트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한국에서 대통령 직선제가 부활한 1987년 이후 연도별 주가 추이를 보면 역대 대통령의 임기 첫 번째와 두 번째 해에는 어김없이 투자자의 희망과 신뢰를 높이려는 정책이 나와 주가가 올랐다”며 “2008년도 예외는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명박 당선자는 ‘분배’보다는 ‘경제성장’을 중시하는 만큼 주가 상승효과가 상대적으로 더 클 것이라는 시각이다.

모건스탠리는 또 새 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시장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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