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김형오·임태희·이동관·주호영

  • 입력 2007년 12월 26일 02시 59분


○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

공약 수립작업 사령탑役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일류국가비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공약 수립 작업을 총괄하면서 이명박 당선자의 신뢰를 얻었다. 정연한 논리가 돋보인다는 평. 한나라당 원내대표로는 처음으로 1년 임기를 다 채우며 사립학교법 개정안 파동, 로스쿨법 제정안 처리 등 굵직한 현안에 잘 대처해 정치력도 인정받았다. 1992년 14대 총선(부산 영도)에서 민자당 공천을 받아 여의도에 입성한 뒤 내리 4선을 했다. 줄곧 정보통신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활약해 국회 내 대표적인 ‘정보과학통’으로 꼽힌다. 2004년 3월 ‘탄핵 후폭풍’ 속에서 사무총장을 맡아 박근혜 당시 대표를 도와 위기에 놓인 당을 추스르는 데 기여했다. △부산(60) △서울대 외교학과 △동아일보사 기자 △대통령정무비서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

○ 임태희 당선자 비서실장

경선때 중립지킨 경제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당 대변인,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지낸 재선의원. 경선 때 중립이었지만 이명박 후보 비서실장으로 발탁된 후 측근으로 부상했다. △경기 성남(51) △서울대 경영학과 △재정경제부 산업경제과장 △16, 17대 의원

○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

순발력 강한 언론인 출신

언론인 출신으로 뒤늦게 이명박 대선 후보 진영에 합류했지만 특유의 정치 감각과 순발력을 발휘해 측근으로 떠올랐다. 언론 보도를 분석해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제시한 점이 평가됐다. △서울(50) △서울대 정치학과 △동아일보 도쿄 특파원, 정치부장, 논설위원

불교계 인맥 두터운 초선

○ 주호영 당선자 대변인

19년간의 판사 생활을 접고 2003년 정계에 입문한 초선 의원(대구 수성을)으로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란 평. 불교계의 폭넓은 인맥으로 기독교인인 이 당선자의 약점을 보완했다. △대구(48) △영남대 법학과 △대구지법 부장판사







촬영 : 신원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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