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원은 “사실 열린우리당의 여러 정책이나 잘못된 부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상당히 컸다”면서 “그러나 이런 건전한 비판마저 거부된 경우가 있었고 거기에는 친노 그룹의 책임이 또 있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친노 쪽 의원들은 이런 부분에 대해 책임을 느끼고 자숙하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 전면에는 당분간 나서지 않는 게 좋겠다는 공감대가 (당내에) 형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친노 그룹’과의 분열 가능성에 대해 “지금 단계에서 할 얘기는 아니고, 논의를 거쳐 정치 상황을 봐야 한다”며 ‘친노세력’과의 결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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