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26일 당선자 비서실 조직과 인선을 사실상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선자 비서실은 임태희 비서실장, 주호영 당선자 대변인, 정두언 비서실 보좌역이 중심이며 총괄조정팀 정무기획팀 공보팀 정책팀 의전팀 등 5개 팀으로 구성된다.
총괄조정팀장에는 박영준 후보비서실 네트워크 팀장이 내정됐다. 또 정무기획팀장에는 권택기 후보비서실 스케줄팀장이, 공보팀장에는 신재민 메시지팀장이, 정책팀장에는 추부길 안양대 교수가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의전팀장은 외교통상부에서 파견되는 공직자가 맡을 예정이다.
이 당선자는 비서실 보좌역에 정두언 의원 외에 대선 과정에서 공을 세운 인사들을 추가로 두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선자 비서실은 인수위에서 제안한 각종 안을 점검해 이 당선자에게 보고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취임준비위원회에는 이 당선자의 각종 연설문 작성을 도왔던 유우익 서울대 교수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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