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서민의 난방비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연탄 값 인상분 지원 대상을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키로 했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10일 “인수위와 산자부는 민생 챙기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당부에 따라 저소득층의 연탄 지원과 에너지 절감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업계는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LPG 사용 경차와 하이브리드카를 개발하고 있다.
이 대변인은 “LPG 경차가 공급되면 현재 6.5%인 경차 판매 비중이 2015년 16%까지 늘어 연간 192만 배럴의 휘발유 절감이 기대된다”며 “LPG 하이브리드카까지 포함하면 연간 243만 배럴이 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자부는 9월부터 기초생활수급자에 더해 차상위계층에도 연탄 값 인상분만큼을 쿠폰 형태로 지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연탄 값 인상분 지원 대상은 4만 가구에서 10만 가구로, 관련 예산은 당초 30억 원에서 77억 원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