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신당 창당준비위원 15명 선정

  • 입력 2008년 1월 14일 02시 58분


강삼재 위원장 “정책전문가 보강”

昌측근 지상욱씨 공동대변인 임명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주도하는 자유신당(가칭)이 13일 창당준비위원 15명 명단을 발표했다.

강삼재(사진)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남대문로 단암빌딩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준위 부위원장에 이 전 총재의 최측근인 이흥주 특보와 국민중심당 권선택 사무총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창준위원으로는 △이 전 총재 측의 유석춘 최한수 교수, 전원책 변호사,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장 △국민중심당 측에서 박광기 교수, 이용재 당 전략기획실장, 황창주 전 한농연 중앙회장 △김혁규 전 경남지사 측의 박강수 시사포커스 회장, 송도근 전 건설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창당발기인 중 황인자 전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 이정훈 연세대 국제교류원장, 장한모 일본 국립 사가(佐賀)대 교수 등이 포함됐다.

또 지상욱 전 이회창 후보 캠프 홍보특보와 이혜연 전 캠프 대변인이 이날 창준위 공동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영화배우 심은하 씨의 남편인 지 대변인은 이 전 총재의 아들인 정연 씨와 대학 친구로 연세대 국제대학원 연구교수를 맡고 있다. 지 대변인은 이번 총선에 출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전 총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자유신당 창당을 겨냥한 한나라당의 거센 비판에 대해 “넓게 보지 못하는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가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하려면 보수 세력끼리 견제하고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 영상편집 : 동아일보 사진부 전영한 기자


▲ 영상취재 : 동아일보 사진부 전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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