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국회 28일 소집

  • 입력 2008년 1월 14일 02시 58분


제17대 국회의 사실상 마지막 임시국회가 28일 소집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13일 “당초 임시국회를 21일 단독 소집하기로 했으나 대통합민주신당에서 임채정 국회의장의 해외순방 일정을 이유로 28일 개최를 요구해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회의 쟁점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정부조직 개편안 처리와 국무총리 및 장관 등 각료 인사청문회다.

한나라당이 원내 과반을 차지하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안건 처리 과정에서 범여권의 견제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각론적인 반대 의견이 제기될 가능성도 높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측에서 마련한 원안이 그대로 통과될지는 미지수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