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변인은 이날 통화에서 “올드레프트 대 뉴라이트, 민주화 대 선진화의 구도를 갖고 선거에 임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측근인 이혜훈 의원의 서울 서초갑 출마를 고려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예상을 뒤엎고 한나라당의 고전 지역인 서울 도봉갑에 출마 의사를 밝힌 데 대해 “명분 있는 도전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이 도전장을 내민 김 의원은 재야 출신 정치인의 상징적 인물로 열린우리당 의장을 지낸 중진이다.
그러나 이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재가를 받은 상태는 아니며 최종 거취는 이 당선인에게 맡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동아일보 도쿄 특파원과 정치부장, 논설위원 등을 거친 언론인 출신이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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