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일반회계 7567억 원, 특별회계 2587억 원 등 총 1조154억 원을 투입해 소득 양극화 개선을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 저출산 고령화 사회 극복을 위한 시책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276억 원을 들여 노인과 장애인 등 2만1972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특성과 소외계층의 눈높이에 맞는 복지 서비스 혁신 사업 15종을 발굴키로 했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 셋째 아이를 낳은 가정에 출산축하금 50만 원을 지급하고 생후 11개월간 매달 양육비 20만 원을 지원하는 ‘365 양육특별지원 사업’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사업비 11억 원을 들여 결혼이민 여성 가족을 위한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들을 위한 지원센터도 현재 2곳에서 3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대구시 노병정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시의 복지예산 규모가 1조 원을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며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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