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코리아, 한국보수단체연합 등 30여 개 보수 성향 시민단체는 30일 국가쇄신국민연합(쇄신연합)을 발족하고 공직후보 부적격자 97명을 선정해 명단을 공개했다.
쇄신연합이 발표한 명단에는 대통합민주신당 소속 국회의원 65명과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 6명, 민주노동당 소속 국회의원 9명이 포함됐다. 노무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김만복 국가정보원장,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등도 부적격자로 선정됐다.
쇄신연합 봉태홍(라이트코리아 대표) 집행위원장은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에 대한 형사고발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쇄신연합은 정당 공천이 끝나는 2월 중순경 시민단체와 문화계 인사들을 망라한 공직후보 부적격자 2차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광영 기자 n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