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호 전 청와대 대변인은 3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최근 이 전 총리를 만나 서울 관악을 지역구 출마를 이야기했더니 이 전 총리가 ‘열심히 하라’는 격려와 함께 ‘내 지역구 사무실을 선거사무소로 사용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관악을 지역구는 이 전 총리가 13대 총선에서 당선된 후 내리 5선을 기록한 곳이다. 이 전 총리 측 관계자도 이날 통화에서 “이 전 총리와 정 전 대변인이 관악을 출마 문제에 대해 충분히 얘기를 나눴고 이 전 총리가 그런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