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내일 전쟁예비물자 협상

  • 입력 2008년 2월 10일 02시 52분


한국과 미국은 11∼14일 미국 하와이의 태평양사령부에서 한국 내에 비축돼 있는 전쟁예비물자(WRSA)의 처리를 위한 4차 협상을 개최한다고 국방부가 9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협상에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한국에서 실시한 WRSA의 성능평가 결과를 미국 측에 설명하고 추가자료를 요구하는 한편 한국이 인수할 WRSA 물량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미 양국은 4월까지 WRSA의 인수 물량과 가격을 결정한 뒤 10월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관련 협정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협상에 한국 측에선 이선철(소장) 국방부 군수관리관 등 8명이, 미국 측에선 유진 친 국방부 아시아담당관 등 12명이 각각 참석한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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