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선인에 대한 ‘한미일 대표 신문 인터뷰’가 본보에 게재된 2일 북한에 머물렀던 장경우(사진) 한국캠핑캐러바닝연맹 총재는 당시 평양의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
장 총재는 올해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경기 가평군에서 열리는 세계캠핑캐러바닝대회의 후속 캠핑지 물색을 위해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장 총재는 13일 “노동당 통일전선부 고위 관계자에게서 ‘이 당선인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제외하고는 북핵 문제를 봐 가며 경협을 하겠다고 한 것이 사실이냐’는 등 ‘경협 4대 원칙’과 관련한 질문을 수차례 받았다”고 밝혔다.
다른 노동당 관계자들도 “그러면 남포공단에서 진행 중인 공장 공동 설립사업 등은 중단되는 것이냐”며 경협 전망에 대해 불안해했다고 전했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