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2곳 늘리고 비례대표 2석 줄여

  • 입력 2008년 2월 22일 02시 56분


의원정수 299명 동결 선거구획정안 확정

국회 정치관계법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배)는 21일 국회의원 지역구를 2곳 늘리되 비례대표를 2석 줄여 의원정수를 299명으로 유지하는 선거구획정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전체 지역구 의원 정수는 243명에서 245명으로 늘고, 비례대표는 56명에서 54명으로 2명이 줄었다.

정계특위는 이날 전체회의 후 “지역구별 인구하한선을 10만4000명, 상한선을 31만2000명으로 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계특위에 따르면 인구 상한선 초과로 인해 분구가 된 지역은 경기 용인시(2곳→3곳), 경기 화성시(1곳→2곳), 광주 광산구(1곳→2곳) 등 3곳이다.

반면 인구하한선에 미달하는 전남 함평-영광과 강진-완도는 선거구를 하나로 통합해 전남 지역구 의석수를 현행 13석에서 12석으로 1석 줄였다.

당초 국회 선거구획정위가 합구 지역으로 제시했던 전남 여수, 부산 남구, 대구 달서구는 논의 과정을 통해 통폐합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종훈 기자 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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