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후보자 중 병역 면제자 | |
장관 후보자 | 면제 사유 |
강만수(기획재정부) | 폐결핵으로 귀가 후 2차 신체검사 받다가 고령으로 면제 |
김경한(법무부) | 보충역(부친 사망한 독자) 처분 후 고령으로 소집 면제 |
정종환(국토해양부) | 태어날 때부터고혈압으로 장기 대기 후 소집 면제 |
원세훈(행정안전부) | 눈 다쳐 보충역으로 빠졌다가 턱관절 수술 |
남주홍(통일부) | 오른쪽 눈 약시 |
이명박 정부의 첫 장관 후보자 15명 가운데 5명이 병역을 면제받았고, 아들이 병역 면제인 후보자는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병역기록에 따르면 장관 후보자 15명 중 여성 2명, 군 장성 출신 국방부 장관 후보자 1명을 제외한 12명 가운데 강만수(기획재정부) 김경한(법무부) 정종환(국토해양부) 원세훈(행정안전부) 남주홍(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병역을 면제받았다.
아들이 면제받은 장관 후보자 | |
후보자 자녀 | 면제 사유 |
정종환(국토해양부) 후보자의 장남 | 위 절제수술 |
이들은 이날 “폐결핵으로 귀가한 뒤 2차 신체검사를 받다가 고령으로 면제”(강만수) “부친이 사망한 외아들로서 보충역으로 빠졌다가 나이가 많아지면서 소집 면제”(김경한) “태어날 때부터 고혈압”(정종환) “눈을 다쳐 보충역으로 빠졌다가 턱관절 수술을 받아서”(원세훈) “오른쪽 눈 약시”(남주홍)라는 면제 사유를 공개했다. 또 정종환 후보자의 경우 아들도 위 절제수술로 면제 판정을 받았다.
이춘호 여성부 장관 후보자의 장남은 미국 시민권자라는 이유로 병역 의무 이행을 미루고 있다가 2006년 34세 때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해 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
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