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석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올해는 남북관계가 고비를 맞는 해인데 남 후보자는 남북대화를 거부해 온 만큼 (통일부 장관) 부적격자”라며 “인사청문회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후보자는 건물과 주택 14건, 토지 22건을 소유하는 등 도덕성 문제가 심각하다. 청문회 거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인사청문회 태스크포스팀을 설치해 장관후보자 15명에 대해 철저히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