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남주홍 - 이춘호 청문회 거부 검토”

  • 입력 2008년 2월 23일 02시 59분


통합민주당은 22일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이춘호 여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거부를 시사했다.

김효석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올해는 남북관계가 고비를 맞는 해인데 남 후보자는 남북대화를 거부해 온 만큼 (통일부 장관) 부적격자”라며 “인사청문회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후보자는 건물과 주택 14건, 토지 22건을 소유하는 등 도덕성 문제가 심각하다. 청문회 거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인사청문회 태스크포스팀을 설치해 장관후보자 15명에 대해 철저히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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