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4월 중순 첫 해외순방길에 올라 미국과 일본을 잇달아 방문한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25일 “이 대통령이 4월 중순 출국해 18일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일본에 들러 21일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미국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도 “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4월 셋째 주가 될 가능성이 크다. 정상회담 장소는 메릴랜드 주 캠프데이비드가 유력하다”면서 “이 대통령은 워싱턴 방문에 앞서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도 들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