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고시(23회) 합격 이후 해운항만청과 해양수산부에서만 근무한 해양수산 관료. 2003년에는 한국해양대에서 해운경영학 박사학위도 받았다. 낙관적인 시각에서 차분하게 문제를 풀어나가는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해양부 해운물류국장 시절에는 항만노조가 일방적으로 하역 인력을 공급하던 구조에서 항만 노조원을 물류업체가 정식 직원으로 채용해 인력 투입을 회사가 결정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항만 노무 공급 상용화를 관철시켰다. ‘화합형 성격’으로 조직 내부에서 두루 관계가 좋지만 상사를 지나치게 의식한다는 말도 듣는다. ‘항상 준비해 두자’가 좌우명이다.